영덕군보건소 방문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2-08-17 20:42

영덕군보건소에 7월 1일자 의료기술직으로 발령 받은 2014학번 김미숙 졸업생을 만났다.

2014학년도 건축학과를 전공하고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던 남편과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아내, 부부가 31살의 나이로 입학하였다.

특별한 입학생이었다. 지도교수로서 내심 나이가 많아서 취업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얼마 전, 삼척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김세용(남편) 선생이 전화가 왔다. 교수님~~!! 기쁜소식이 있어 전화드립니다~~라고~~!!

내용은 아내 김미숙 졸업생이 영덕군보건소에 정규직으로 발령 받은 소식과 임신한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정말 기쁘기 그지없었다.

남편 김세용 군은 졸업식 때 지도교수인 나에게 큰 절을 하고 떠났다.

오래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평생 잊지못할 기억이 될 것이다!

2014년도에 취업 걱정을 했던 기억이 이제는 기쁨의 미소로 남아있다.

잊지 못할 평생의 기쁜 소식을 받았던 기쁜 하루였다.

8월13일 내고향 울진 부모님 묘소에 벌초하러 가던 길에 영덕보건소에 들러서 제자와 사진 한장을 찍었다.

참 반가운 하루였다.

교수로서의 보람은 이런 것이다.

애써 가르쳤던 제자가 대학병원이나, 보건소 같은 든든한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가장 기쁜 보람이다.

대경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2010년도 개설된 이 후, 지금은 여러 대학병원과, 병원, 의원 급에 취업해 있다.

국가고시 합격률도 94%!

면허만 있으면 취업 100%를 자랑하는 대경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벌써 박사학위를 받은 학생도 있고, 석박사과정에 진학한 학생들도 다수있다.

세월이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오늘도 재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본다.

2022년 8월의 어느 멋진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