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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임상병리과, 전국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록 2016.11.02 17:58:56수정 2016.12.28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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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대경대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경대학교는 이 대학 임상병리과가 전국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영남학술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대경대 임상병리과 전공 동아리 'Histo-STAR'는 'Masson trichrome 염색의 후고정액 조성변화에 따른 결과 관찰'이라는 주제로 14명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대학측은 이번 전국학술대회는 전국 임상병리학과 52개 대학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4년제 대학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임상병리 관련 학과는 4년제를 중심으로 전국에 52개 대학에 개설돼 있다. 대경대는 2014년에도 전국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극준 교수(학과장)는 “이 논문은 전공 교재에 있는 메이슨의 실험방법을 임상병리 연구자들이 100년 동안 그대로 사용해 왔지만, 그간의 실험방법을 변경해 인체에 유해한 환경에서 친환경적인 실험방법으로 접근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논문으로 실험환경의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도를 맡은 김 교수는 “전국 임상병리사 전공학생과 관계 연구자들이 모인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만큼, 논문의 연구 방향과 성과는 이미 입증됐다. 앞으로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 임상병리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시간절약, 원가절감 등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에만 SCI논문 8편을 게재하는 등 이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대경대 임상병리과는 실험실의 불이 꺼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면서 “실험실을 학생들에게 상시 개방해 현장실무교육을 통한 임상병리사를 양성하는 것이 타 대학과 차이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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